핵심 요약
  • 젭바운드(터제파타이드)는 직접 비교 임상시험 SURMOUNT-5에서 평균 약 20.2%의 체중 감량을 보여,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2.4mg)의 약 13.7%보다 더 큰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 위고비는 GLP-1 수용체 단일 작용제이고, 젭바운드는 GIP와 GLP-1 두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입니다.
  • 두 약물 모두 메스꺼움, 설사, 변비 등 위장관 부작용이 가장 흔하며, 대부분 용량을 천천히 늘리면 완화됩니다.
  • 효능에서는 젭바운드가 우위지만, 가격·보험 적용·공급 상황·개인 내약성에 따라 위고비가 더 적합한 경우도 많습니다.
  • 약물 전환은 반드시 의료진의 지도하에 용량 적정 과정을 거쳐야 하며, 자가 판단으로 중단하거나 교체해서는 안 됩니다.

위고비와 젭바운드란 무엇인가?

위고비(Wegovy)젭바운드(Zepbound)는 현재 비만 치료 분야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주사형 체중 감량 약물입니다. 두 제품 모두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하며, 식욕 조절과 포만감 증가를 통해 체중을 줄이는 GLP-1 계열 약물에 속합니다. 비만은 단순한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호르몬과 대사 조절이 관여하는 만성 질환이며, 이들 약물은 이러한 생리학적 경로에 직접 작용합니다.

위고비의 활성 성분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2.4mg입니다. 동일 성분이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Ozempic)'으로도 판매되지만, 위고비는 체중 관리를 위해 더 높은 용량으로 허가되었습니다. 미국 FDA는 2021년에 위고비를 만성 체중 관리용으로 승인했습니다.

젭바운드의 활성 성분은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입니다. 이 성분 역시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로 판매되고 있으며, 체중 관리 적응증으로는 2023년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젭바운드는 위고비보다 늦게 출시되었지만, 임상에서 더 큰 체중 감량 폭을 보이며 빠르게 주목받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약물의 작용 기전, STEPSURMOUNT 임상시험 데이터에 근거한 효능, 부작용, 비용, 공급 상황, 그리고 약물 간 전환 방법을 객관적으로 비교합니다. 어떤 약이 '무조건 더 낫다'기보다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상황에 맞는 선택을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본 글은 교육 목적의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어떤 체중 감량 약물도 복용을 시작하거나 변경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두 약물의 작용 기전은 어떻게 다른가?

두 약물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표적으로 삼는 호르몬 수용체의 수에 있습니다.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에만 작용하는 단일 작용제입니다. GLP-1은 식사 후 장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추며 뇌의 포만 중추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합니다.

반면 젭바운드(터제파타이드)는 GLP-1 수용체와 더불어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타이드) 수용체에도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입니다. GIP 역시 인크레틴 호르몬으로, 인슐린 감수성과 지방 대사에 관여합니다. 이론적으로 두 경로를 동시에 자극하면 식욕 억제와 대사 개선이 더 강력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전 차이가 임상에서 관찰되는 효능 격차의 핵심 배경으로 여겨집니다. GIP 수용체의 추가 활성화가 단순히 체중 감량 폭을 키울 뿐 아니라, 위장관 부작용의 양상이나 혈당·지질 개선 효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GIP의 정확한 역할은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으며, 활발히 연구되는 영역입니다.

두 약물 모두 펩타이드 기반 의약품으로, 체내 천연 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갖되 효소 분해에 저항하도록 변형되어 주 1회 투여가 가능하도록 반감기가 연장되어 있습니다. 이 덕분에 매일 주사할 필요 없이 주 1회 투여만으로 안정적인 혈중 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위고비는 '검증된 단일 표적' 접근, 젭바운드는 '더 강력한 이중 표적' 접근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어느 기전이 개인에게 더 적합한지는 효능뿐 아니라 부작용 내약성과 동반 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체중 감량 효과: STEP vs SURMOUNT 데이터는 무엇을 말하는가?

각 약물의 효능은 대규모 3상 임상시험 프로그램을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위고비는 STEP(Semaglutide Treatment Effect in People with obesity) 시험으로, 젭바운드는 SURMOUNT 시험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두 프로그램은 별개의 연구이므로 직접 비교에는 한계가 있지만, 대략적인 효능 수준을 가늠하는 데 유용합니다.

위고비(STEP 1 시험): 비당뇨 비만·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한 68주 연구에서 세마글루타이드 2.4mg 투여군은 평균 약 14.9~17%의 체중 감량을 보였습니다. 위약군이 약 2.4% 감량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임상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결과였습니다. 참가자의 상당수가 초기 체중의 10% 이상을 감량했습니다.

젭바운드(SURMOUNT-1 시험): 동일하게 비당뇨 비만·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한 72주 연구에서 터제파타이드 최고 용량(15mg) 투여군은 평균 약 20.9~22.5%의 체중 감량을 달성했습니다. 가장 높은 용량군에서는 참가자의 상당수가 초기 체중의 20% 이상을 감량해, 외과적 수술에 근접하는 비수술적 감량 폭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 수치만 보면 젭바운드가 더 큰 평균 감량 폭을 보이는 것이 분명합니다. 다만 두 시험은 대상자 특성, 추적 기간, 용량 적정 방식이 서로 달라 숫자를 1:1로 대응시키는 것은 과학적으로 정확하지 않습니다. 또한 '평균'은 개인차를 가립니다. 일부 환자는 위고비로도 20% 이상 감량하는 반면, 젭바운드로도 반응이 약한 사례가 존재합니다.

이런 한계 때문에 두 약물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하는 직접 비교(head-to-head) 임상시험이 필요했고, 그 결과가 다음 섹션에서 다룰 SURMOUNT-5 시험입니다.

직접 비교 임상시험(SURMOUNT-5)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STEP와 SURMOUNT는 각각 별도로 진행된 시험이기 때문에, 두 약물을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한 데이터가 오랫동안 부재했습니다. 이 공백을 메운 것이 SURMOUNT-5 시험으로, 터제파타이드(젭바운드)와 세마글루타이드 2.4mg(위고비)을 같은 연구 내에서 직접 맞붙인 최초의 대규모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입니다.

이 시험에서 비당뇨 비만·과체중 성인 참가자들을 두 약물 중 하나에 무작위로 배정하고 약 72주간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터제파타이드 투여군은 평균 약 20.2%의 체중을 감량한 반면,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군은 평균 약 13.7%를 감량했습니다. 두 약물 사이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터제파타이드가 약 47% 더 큰 상대적 감량 폭을 보였습니다.

또한 특정 임계치 이상의 감량을 달성한 참가자 비율에서도 터제파타이드가 앞섰습니다. 예를 들어 초기 체중의 25% 이상을 감량한 참가자 비율이 터제파타이드군에서 뚜렷하게 높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평균값의 차이가 아니라, '대폭 감량'을 원하는 환자에게 젭바운드가 더 높은 성공 확률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SURMOUNT-5는 효능 측면에서 젭바운드의 우위를 가장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근거입니다. 그러나 이 결과를 모든 환자에게 일반화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험은 평균을 보여줄 뿐, 특정 개인이 어느 약에 더 잘 반응할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부작용 내약성, 동반 질환, 비용, 접근성이 실제 처방 결정에서 효능만큼이나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임상시험 결과는 특정 조건과 모집단에서 도출된 것이며, 개인의 실제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치료 선택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위고비 vs 젭바운드, 한눈에 보는 종합 비교표는?

아래 표는 두 약물의 주요 특성을 항목별로 정리한 것입니다. 임상 데이터와 일반적인 처방 정보를 바탕으로 했으며, 가격과 공급 상황은 국가·시점·보험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항목위고비(Wegovy)젭바운드(Zepbound)
활성 성분세마글루타이드 2.4mg터제파타이드
작용 기전GLP-1 단일 작용제GIP/GLP-1 이중 작용제
투여 방법주 1회 피하주사주 1회 피하주사
FDA 체중 관리 승인2021년2023년
최대 유지 용량2.4mg/주15mg/주
평균 체중 감량(주요 시험)약 15~17% (STEP-1)약 21~23% (SURMOUNT-1)
직접 비교(SURMOUNT-5)약 13.7%약 20.2%
주요 부작용메스꺼움, 설사, 변비, 구토메스꺼움, 설사, 변비, 구토
당뇨병용 동일 성분 제품오젬픽(Ozempic)마운자로(Mounjaro)
용량 적정 단계약 5단계(16주 이상)약 6단계(20주 이상)
심혈관 보호 데이터SELECT 시험에서 입증연구 진행 중

표에서 보듯 효능 지표에서는 젭바운드가 앞서지만, 위고비는 심혈관 사건 위험 감소를 입증한 SELECT 시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합니다. 즉, '더 많은 감량'이 모든 환자의 최우선 목표는 아니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또한 용량 적정 단계가 더 세분화된 젭바운드는 목표 효능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두 약물 모두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낮은 용량에서 시작해 수 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증량하는 것이 표준 프로토콜입니다.

부작용과 안전성은 어떻게 다른가?

두 약물의 부작용 프로필은 상당히 유사합니다. 가장 흔한 것은 위장관 부작용으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복부 불편감 등이 보고됩니다. 이는 위 배출 지연과 식욕 억제라는 약리 작용의 직접적인 연장선상에 있는 반응이며, 대부분 치료 초기에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됩니다.

이러한 부작용의 빈도와 강도는 용량 증량 속도와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두 약물 모두 낮은 용량에서 시작해 수 주~수 개월에 걸쳐 천천히 목표 용량까지 올리는 이유가 바로 위장관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충분한 적정 기간을 두면 많은 환자가 부작용을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관리합니다.

드물지만 주의해야 할 부작용으로는 췌장염, 담낭 질환(담석), 신장 기능 악화(주로 심한 탈수에 의한), 저혈당(특히 인슐린·설폰요소제 병용 시) 등이 있습니다. 또한 두 약물 모두 동물 실험에서 갑상선 C세포 종양과의 연관성이 관찰되어, 갑상선 수질암 또는 다발성 내분비선종증 2형(MEN2)의 개인력·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금기입니다.

직접 비교 시험에서 두 약물의 전반적인 안전성과 내약성은 대체로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부작용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도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개인에 따라 한 약물의 위장관 부작용은 견디기 어려운데 다른 약물은 비교적 잘 맞는 경우가 있어, 내약성은 개별적으로 평가되어야 합니다.

위 정보는 일반적인 안전성 개요이며 전체 부작용을 망라하지 않습니다. 흉통, 심한 복통, 지속적인 구토, 알레르기 반응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콘텐츠는 교육 목적이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비용과 공급 가능성은 어떤가?

효능과 안전성만큼이나 현실적으로 중요한 요소가 비용접근성입니다. 두 약물 모두 보험 미적용 시 월 수십만 원에서 100만 원을 넘는 고가 약물에 속하며, 실제 부담액은 거주 국가, 보험 적용 여부, 제조사 할인 프로그램, 약국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미국에서는 위고비와 젭바운드 모두 정가 기준 월 약 1,000~1,350달러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으나, 보험 적용·제조사 쿠폰·자가부담 보조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지불액이 크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일부 시점에는 제조사가 보험 미가입자를 위한 직접 판매 또는 단일 용량 바이알 형태의 할인 옵션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공급 가능성 역시 중요한 변수입니다.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두 약물 모두 한때 간헐적인 공급 부족을 겪었으며, 특정 용량의 재고가 일시적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공급 상황은 시간이 지나며 개선되어 왔지만, 거주 지역과 시점에 따라 처방받은 용량을 즉시 구하지 못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출처에서 약물을 구매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정품이 아닌 제품은 함량 오류, 오염, 무균 보증 결여 등의 심각한 안전 문제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면허를 갖춘 약국과 의료기관을 통해서만 약물을 확보해야 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연구용 펩타이드' 형태의 GLP-1 유사 물질을 자가 투여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효능에서는 젭바운드가 앞서더라도, 보험 적용이 위고비에만 되거나 특정 약물의 공급이 원활한 경우, 실제 선택은 접근성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과 공급 정보는 자주 변동되므로 처방 시점에 약국과 보험사에 직접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두 약물 사이를 어떻게 전환하는가?

여러 이유로 위고비에서 젭바운드로, 또는 그 반대로 전환(switching)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유는 한 약물에서 충분한 체중 감량 반응이 없거나(반응 부족), 부작용을 견디기 어렵거나, 보험·공급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전환의 핵심 원칙은 반드시 의료진의 지도하에 진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약물은 성분과 용량 단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위고비 2.4mg을 젭바운드의 특정 용량으로 단순 환산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새 약물은 그 약물의 가장 낮은 시작 용량에서 다시 시작하거나, 환자의 현재 내약성을 고려해 의료진이 적절한 진입 용량을 결정합니다.

전환 시에는 두 약물의 투여 간격을 고려해 용량 적정 일정을 새로 설계합니다. 보통 직전 약물의 마지막 주사 후 약 1주(다음 정기 투여 시점)에 새 약물을 시작하는 방식이 사용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개인의 상태와 처방의의 판단에 따릅니다. 이 과정에서 위장관 부작용이 일시적으로 다시 나타날 수 있어 점진적 증량이 중요합니다.

전환 후에는 체중 변화, 혈당(해당 시), 부작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더 강력한 약물로 바꾸더라도 모든 사람이 추가 감량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부작용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 약물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두 GLP-1 계열 약물을 함께 투여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약물 전환이나 중단은 자가 판단으로 시행해서는 안 됩니다. 갑작스러운 중단은 체중 재증가(요요)나 식욕 반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모든 변경은 담당 의료진과 사전에 상의해야 합니다.

누가 어떤 약을 선택해야 하는가?

'어느 쪽이 더 나은가'에 대한 답은 개인의 목표와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효능을 최우선으로 하고 가능한 한 큰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직접 비교 임상에서 더 큰 감량 폭을 보인 젭바운드가 일반적으로 더 강력한 선택입니다. 특히 초기 체중의 20% 이상 감량을 목표로 하는 경우 젭바운드의 데이터가 유리합니다.

반면 위고비는 SELECT 시험을 통해 심혈관 사건 위험 감소를 입증한 강점이 있어, 기존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심혈관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단순 감량 폭을 넘어서는 의학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더 일찍 출시되어 장기 사용 경험과 보험 적용 사례가 상대적으로 풍부합니다.

실제 선택에는 효능 외에도 여러 요소가 작용합니다. 보험 적용 여부, 본인 부담 비용, 거주 지역의 공급 상황, 개인의 부작용 내약성, 그리고 동반 질환(특히 제2형 당뇨병 동반 여부)이 모두 고려 대상입니다. 한 약물이 잘 맞지 않더라도 다른 약물은 잘 맞을 수 있으므로, 첫 선택이 최종 결정이 아닐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두 약물 모두 식이 조절, 신체 활동, 행동 변화와 병행할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약물은 식욕 조절을 돕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생활습관 개선 없이 약물만으로 장기적인 체중 유지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약물 중단 후에는 상당한 체중 재증가가 흔히 관찰됩니다.

최종적으로 위고비와 젭바운드 중 어느 것이 적합한지는 본인의 건강 상태 전반을 평가할 수 있는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이 글은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교육 정보일 뿐, 개별 의학적 권고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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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FAQ)

위고비와 젭바운드 중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인 것은 무엇인가요?
직접 비교 임상시험인 SURMOUNT-5에서 젭바운드(터제파타이드)는 평균 약 20.2%,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2.4mg)는 평균 약 13.7%의 체중 감량을 보였습니다. 평균적인 효능 측면에서는 젭바운드가 더 큰 감량 폭을 나타냅니다. 다만 개인별 반응 차이가 크고, 비용·부작용·접근성도 선택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무조건 한 약이 우월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두 약물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작용 기전입니다. 위고비는 GLP-1 수용체에만 작용하는 단일 작용제이고, 젭바운드는 GIP와 GLP-1 두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입니다. 이 차이가 임상에서 관찰되는 효능 격차의 주요 배경으로 여겨집니다.
위고비와 오젬픽, 젭바운드와 마운자로는 무엇이 다른가요?
활성 성분은 같지만 허가된 적응증과 용량이 다릅니다. 위고비와 오젬픽은 모두 세마글루타이드이지만, 위고비는 체중 관리용, 오젬픽은 당뇨병 치료용입니다. 마찬가지로 젭바운드와 마운자로는 모두 터제파타이드이며, 젭바운드는 체중 관리용, 마운자로는 당뇨병 치료용으로 허가되었습니다.
부작용은 어느 쪽이 더 심한가요?
두 약물의 부작용 프로필은 매우 유사합니다. 메스꺼움, 설사, 변비,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가장 흔하며, 직접 비교 시험에서 전반적인 내약성과 중단율은 비슷했습니다. 다만 개인에 따라 한 약물은 견디기 어려운데 다른 약물은 잘 맞는 경우가 있어 내약성은 개별적입니다.
위고비에서 젭바운드로 바꿀 수 있나요?
가능하지만 반드시 의료진의 지도하에 진행해야 합니다. 두 약물은 성분과 용량 단위가 달라 직접 환산할 수 없으며, 보통 새 약물의 낮은 시작 용량부터 다시 적정합니다. 자가 판단으로 전환하거나 두 약물을 동시에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두 약물을 함께 사용해도 되나요?
절대 안 됩니다. 위고비와 젭바운드는 모두 GLP-1 경로에 작용하는 약물이므로 동시에 사용하면 부작용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한 번에 한 가지 GLP-1 계열 약물만 사용해야 합니다.
약을 끊으면 체중이 다시 늘어나나요?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상 연구에서 두 약물 모두 중단 후 상당한 체중 재증가가 관찰되었습니다. 이들 약물은 식욕을 조절하는 도구일 뿐 비만의 근본 원인을 영구히 제거하지 않으므로, 장기적인 체중 유지를 위해서는 식이·운동·행동 변화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어떤 약이 더 나은가요?
제2형 당뇨병이 동반된 경우 약물 선택은 혈당 조절 목표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더욱 의료진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두 성분 모두 당뇨병 치료제(오젬픽, 마운자로)로도 사용되며, 환자의 혈당 상태, 심혈관 위험, 신장 기능 등을 종합해 결정합니다.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하세요.
효과는 얼마나 빨리 나타나나요?
두 약물 모두 낮은 용량에서 시작해 수 주~수 개월에 걸쳐 목표 용량까지 증량하므로, 최대 효과는 보통 수개월 후에 나타납니다. 초기 몇 주 동안에도 식욕 감소와 약간의 체중 변화를 느낄 수 있지만, 임상시험의 주요 감량 결과는 68~72주 시점에 측정된 것입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GLP-1 펩타이드를 직접 구매해도 되나요?
권장하지 않습니다. 면허 없는 출처나 '연구용'으로 판매되는 GLP-1 유사 물질은 함량 오류, 오염, 무균 보증 결여 등 심각한 안전 위험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면허를 갖춘 약국과 의료기관을 통해 정품을 처방받아 사용해야 합니다. 이 정보는 교육 목적이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참고 문헌

  1. Wilding JPH, et al. (2021). Once-Weekly Semaglutide in Adults with Overweight or Obesity (STEP 1).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 Jastreboff AM, et al. (2022). Tirzepatide Once Weekly for the Treatment of Obesity (SURMOUNT-1).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 Aronne LJ, et al. (2025). Tirzepatide as Compared with Semaglutide for the Treatment of Obesity (SURMOUNT-5).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4. Lincoff AM, et al. (2023). Semaglutide and Cardiovascular Outcomes in Obesity without Diabetes (SELECT).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5. Frías JP, et al. (2021). Tirzepatide versus Semaglutide Once Weekly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SURPASS-2).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6. Rubino DM, et al. (2021). Effect of Continued Weekly Semaglutide vs Placebo on Weight Loss Maintenance (STEP 4). JAMA.

이 콘텐츠는 정보 제공 및 교육 목적으로만 제공됩니다. 의학적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전체 의료 면책 조항 읽기